"첨단 에듀테크 한자리에"…아시아 최대 규모 박람회
[EBS 뉴스12]
요즘에는 아이들 놀잇감에도 코딩 원리를 접목하는가 하면, 영어교육에서도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게 대세입니다.
첨단 기술과 미래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 아시아 최대 규모 교육박람회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배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블릿에 있는 블록들을 조립해 실제 레고를 움직이고, 카메라에 손을 인식시켜 놀이기구를 작동시키기도 합니다.
코딩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교구재입니다.
인터뷰: 김서준 5학년/ 충남 공주신월초등학교
"코딩도 해보고 현미경도 관찰해보고 종이도 잘라보고 많은 거 해봤어요."
16개 국가에서 302개의 교육 기업과 기관들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육 에듀테크 전문 박람회입니다.
올해는 특히 증강현실부터 AI 기술까지 미래교육을 엿볼 수 있는교육 서비스가 많이 소개됐습니다.
실내에서도 몸을 움직여가며 공부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체력단련기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교육에도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영어말하기 시스템 'AI 펭톡'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진로탐색교육 콘텐츠을 제공하는 부스엔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의 발걸음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이세미 교사 / 대구 대천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실질적으로 이제 진로와 관련된 그런 콘텐츠가 적어서 고민인데 이러한 콘텐츠가 있다면 수업을 할 때 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391조원 규모로 내년까지 연평균 1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첨단기술과 교육의 융합이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배움 여건을 개선하려는 현장의 노력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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