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김하성이어 류현진에게 돈 뜯어낸 이유 '성적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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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구선수 임혜동이 김하성뿐만 아니라 류현진에게도 현금을 갈취했다.
19일 디스패치는 임혜동이 류현진에게 약 3억8000만 원의 돈을 갈취한 과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혜동은 류현진의 형이 운영하는 에이전트 회사 에이스펙 소속으로 일했고, 그는 2022년 류현진 한국 로드매니저로 일했다.
임혜동은 류현진 매니저 이외 시간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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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이 김하성뿐만 아니라 류현진에게도 현금을 갈취했다. 그 이유로 '성적 수치심'을 언급했다.
19일 디스패치는 임혜동이 류현진에게 약 3억8000만 원의 돈을 갈취한 과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혜동은 류현진의 형이 운영하는 에이전트 회사 에이스펙 소속으로 일했고, 그는 2022년 류현진 한국 로드매니저로 일했다. 임혜동은 류현진 매니저 이외 시간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임혜동은 지난 2021년 12월 김하성을 협박해 2억 원을 갈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몸싸움이 있었던 것과 코로나 시기 집합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술을 마셨다는 것을 빌미로 김하성을 협박했고 2억 원을 받아냈다.
2022년에 로드매너저로 일하던 임혜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집합이 금지된 시점, 선수들과 모여 호텔에서 음주 자리를 가졌다.
술자리에서 벌어진 장난이 화근이었다. 류현진이 골프채로 임혜동의 엉덩이를 때리는 장난을 쳤고, 골프채의 헤드로 엉덩이 사이를 문지르는 장난을 이어갔다. 당시 상황 속 에선 장난인지라 심각히 여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보도에 따르면 임혜동은 이를 류현진과의 친분 과시용으로 사용하기도 할 정도였단다. 그런데 그는 지난해 3월 류현진 측에 해당 영상을 보내며 "성적 수치심이 든다"라고 전했다. 폭행 및 성폭력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임혜동에게 류현진은 3억8000만 원을 줬다.
야구선수 A 씨는 "(임혜동이) 내게도 자랑한다면서 (동영상을) 전송했었다. 친하다고 자랑하던 영상이 협박용으로 쓰일지 상상도 못 했다"라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1996년생 야구 선수 출신 임혜동은 올해 나이 27세로, 2015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지만 1군으로 경기를 뛰지는 못했고 2016년 방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스포츠투데이]
임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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