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텔 돌며 컴퓨터 그래픽카드 훔친 30대…"생활비 마련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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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텔을 돌아다니며 객실 내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상습적으로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대 모텔에서 14차례에 걸쳐 시가 260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2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로 고사양 컴퓨터가 있는 모텔에서 숙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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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국의 모텔을 돌아다니며 객실 내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상습적으로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대 모텔에서 14차례에 걸쳐 시가 2600만원 상당의 그래픽카드 20여 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손님인 척 모텔에 투숙하며 컴퓨터를 해체하고 그래픽카드를 빼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그래픽카드를 되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동종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출소했다가, 출소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지난 15일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로 고사양 컴퓨터가 있는 모텔에서 숙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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