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부쩍 선선해진 카타르, 승리하기 좋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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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겨울을 나고 있는 카타르의 날씨가 부쩍 선선해졌다.
경기가 끝날 시점엔 20도의 시원한 날씨가 예상된다.
저녁에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에선 굳이 에어컨을 가동할 필요가 없을 만치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날씨 속 시원한 승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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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한창 겨울을 나고 있는 카타르의 날씨가 부쩍 선선해졌다. 초가을의 시원함이 느껴진다. 축구하기에도, 승리하기에도 딱 좋은 날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E조 2차전에 나선다.
경기 하루 전 카타르 도하는 며칠 전과 비교해 더위가 한결 가셨다. 바레인전이 열린 15일만 하더라도 현지 시각으로 경기가 열린 오후 2시 30분 전후엔 따가울 정도로 햇빛이 내리쬈다. 실제 기온이 섭씨 29도, 체감 온도가 30도를 웃돌 만큼 제법 더운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였다.
하지만 17일부터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졌다. 낮에도 시원하고 강한 바람이 불고, 하늘엔 구름이 군데군데 보일 정도다.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취재진 사이에서도 "월드컵 때보다 더 시원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기가 열리는 20일 낮에도 한낮 최고 기온이 23도 정도로 예보됐다. 경기가 끝날 시점엔 20도의 시원한 날씨가 예상된다.
카타르는 오후 5시가 조금 넘는 시각에 해가 떨어진다. 저녁에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에선 굳이 에어컨을 가동할 필요가 없을 만치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에선 제법 쌀쌀하다고 느낄 수준이다. 길거리에서는 경량 패딩이나 두툼한 겉옷을 걸친 현지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경기장, 그중에서도 피치의 온도는 26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과 같은 조건이 이어진다면 굳이 에어컨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다. 8강이 시작되는 2월 초엔 최고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더욱 선선한 날씨가 기다린다.
한낮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뛰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 시원한 날씨 속 시원한 승리를 기대해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김유미 기자,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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