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에 음악·가사·보컬 '뚝딱'…AI가 나만의 음악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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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지식이 전혀 없는 비전문가도 음악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고,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해 가사를 생성하면 5분 만에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시중의 AI 음악 생성 서비스는 음악, 가사 또는 보컬만 따로 생성해 주는 데 반해, 라이브는 음악, 가사, 보컬을 한 번에 합성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생성한다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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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음악 창작 플랫폼 '라이브(LAIVE)' 오픈 베타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AI로 음악, 가사, 보컬을 한 번에 생성해 누구나 손쉽게 음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작곡 지식이 전혀 없는 비전문가도 음악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고, 간단한 키워드를 입력해 가사를 생성하면 5분 만에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시중의 AI 음악 생성 서비스는 음악, 가사 또는 보컬만 따로 생성해 주는 데 반해, 라이브는 음악, 가사, 보컬을 한 번에 합성해, 실시간으로 음악을 생성한다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이에 더해 '에디터'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기호에 맞게 가사를 수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가사와 보컬이 없는 '인스트루먼털 음악'과 가사와 보컬을 포함한 '보컬 음악' 두 가지 종류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오픈 베타 기간에는 회원 가입 시 50개의 토큰이 무료로 지급돼, 최대 5곡을 무료로 만들어볼 수 있다.
라이브는 총 100만 개 이상의 작곡 데이터와 5만 개 이상의 보컬 데이터를 사용해 개발했다.
저작권을 해결하지 않은 기존의 저작물을 학습에 사용하지 않고, 오직 포자랩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음원 데이터만을 학습시켜 모델을 개발했기 때문에 저작권과 표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포자랩스는 '라이브'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인력을 채용하며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본격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법인의 최고경영자는 김태현 부대표가 맡는다.
포자랩스는 2022년, 2023년 2년 연속 뉴립스(NeurIPS)와 전미인공지능학회(AAAI) 등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에 제출한 논문이 채택되며 국제 무대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생명 '좋은 소식의 시작' 광고 배경음악과 tvN 예능 '오늘도 주인공' 경연곡을 제작하며 '기승전결이 있는 AI 음악'을 가장 잘 만드는 생성 AI 선두 주자로 위치를 공고히 했다.
허길원 포자랩스 대표는 "포자랩스의 AI 음악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기에 국제 무대에서도 사용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라이브'를 통해 '작곡은 어렵다'는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내가 직접 만든 음악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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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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