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요구사항 공개 배포 깊은 우려와 유감"

김영욱 2024. 1.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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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프로리그 LCK는 "리그 파트너십 모델을 비롯한 중요사항을 논의·협업하고 있었음에도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배포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9일 LCK 입장문에 따르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리그로 만드는 것이 우선순위이자 비전이며 리그, 팀과 선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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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균등 분배·공인 에이전트 제도 등 방안 마련
LCK "공개적 비즈니스 논의 계획 없어, 협력 희망"
적자 겪는 구단들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 필요"
연합뉴스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프로리그 LCK는 "리그 파트너십 모델을 비롯한 중요사항을 논의·협업하고 있었음에도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배포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19일 LCK 입장문에 따르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리그로 만드는 것이 우선순위이자 비전이며 리그, 팀과 선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다. △리그의 순수익이 아닌 매출 자체를 균등 분배 △잔여 가입비 납부 및 납부시기 유동적 조정 △최소분배액(MG) 지급 예정 △공인 에이전트 제도, 육성권, 균형지출제도 등을 방안을 마련했다. 잔여 가입비의 경우 현재 50%만 납부된 상태로 확인됐다.

LCK 측은 "공개적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 없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10개팀 모두와 비공개로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언제나처럼 저희 역시 파트너들과 LCK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LCK 팀들은 지난 17일 시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이스포츠 리그 구조가 프로게임단에 적자를 유발하고 운영 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가 필요하다고 익명으로 입장을 냈다. 리그 가입비를 내고 들어왔는데 3년간 지급된 리그 분배금 매출은 연간 평균 8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익명으로 입장을 낸 것에 대해 불이익을 언급했는데 LCK는 "사실과 다르다"며 "제재는 일부 팀이 10개 팀 전체를 대표한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팀들이 그들의 대표권을 거절한 상황일 때 주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가 대표성을 지닌다고 주장하면 사칭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한편 LCK 인기 팀인 T1의 조 마쉬 CEO가 17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마치 10개 팀이 뜻을 모으고 성명을 낸 것처럼 나간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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