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압박에도 대놓고 마이웨이…네타냐후 "팔레스타인 건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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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두 국가 해법'을 공개적으로 거절했습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 전쟁 이후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는 데 반대하며 이런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국가 해법'은 1993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체결한 오슬로협정을 통해 처음 공식 인정된 방안으로 양측이 각각 독자적 정부를 세우고 국가 대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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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두 국가 해법'을 공개적으로 거절했습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 전쟁 이후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는 데 반대하며 이런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국가 해법'은 1993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체결한 오슬로협정을 통해 처음 공식 인정된 방안으로 양측이 각각 독자적 정부를 세우고 국가 대 국가로 평화롭게 공존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후 어떠한 합의를 하든 이스라엘에는 요르단 서쪽의 모든 영토에 대한 치안 통제의 필요가 있다"며 "이는 (팔레스타인) 주권 구상과 충돌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은 (팔레스타인) 국가의 결여 때문이 아니라 유대 국가의 존재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하마스에 인질로 끌려간 최연소 아기 사진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는 "온전한 정신인 사람이라면 누구도 평화 절차가 현시점에서 올바른 해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하마스와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진 속 인질은 지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던 당시 생후 9개월이던 크피르 비바스입니다.
이후 104일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못한 크피르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채로 이날 첫돌을 맞았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X @IDF·Isaac Herzog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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