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젠 다치지 마라” 바다로 돌아가는 모녀 매너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씨월드는 12차례의 수술과 1년 반의 재활치료 끝에 어미와 새끼 매너티를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올랜도 씨월드가 1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어미 레클리스와 새끼 츄로는 2022년 5월 보트 충돌 사고를 당한 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위원회와 씨월드에 의해 구조되었는데 충돌 당시 레클리스는 어깨가 산산조각이 나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으며 츄로는 탯줄이 붙어있었는데 생후 1~2일로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씨월드는 12차례의 수술과 1년 반의 재활치료 끝에 어미와 새끼 매너티를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발표했다.
올랜도 씨월드가 1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어미 레클리스와 새끼 츄로는 2022년 5월 보트 충돌 사고를 당한 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 동물 보호위원회와 씨월드에 의해 구조되었는데 충돌 당시 레클리스는 어깨가 산산조각이 나고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으며 츄로는 탯줄이 붙어있었는데 생후 1~2일로 보였다.
씨월드 쪽은 이들을 살려서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하고 집중 치료와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씨월드의 수석 수의사인 스테이시 디로코 박사는 “레클리스에 대한 광범위한 수의학적 치료에는 가슴지느러미 절단, 감염 치료와 치유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 차례의 수술, 방사선 촬영, 저온 레이저 치료, 위내시경 검사 및 부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집중치료가 포함되었고 레클리스는 이를 견뎌냈다”라고 말했다. 씨월드 수의사팀은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어미와 새끼의 유대감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모녀 매너티를 함께 지내도록 조치해왔다.
씨월드는 현재까지 1300마리 이상의 매너티를 구조해왔다. 전세계엔 서인도 매너티, 서아프리카 매너티, 아마존 매너티 등 세 가지 종의 매너티가 있는데 모두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매너티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원인 중 가장 큰 두 가지는 서식지 손실과 선박과의 충돌이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총선 위기감에…국힘 의원들 “김건희 명품백 사과해야” 전전긍긍
- 백악관 “북-러 군사협력 예상 밖, 북한 위협 극적으로 바뀔 수도”
- 끌려나간 강성희 “대통령 끌어당긴 것 사실 아냐”…사과·문책 요구
- 집 앞에 쓰레기 내놓으면 버려준다…‘분리배출 대행’ 인기 [영상]
- 한국인 하루 5시간 스마트폰…‘도파민 중독’ 끊을 수 있을까 [The 5]
- 윤 대통령 부정평가 58%…긍정은 32% [갤럽]
- 민주 ‘86그룹’ 김민기 불출마 “새로운 사람들에 기회 줘야”
- 윤, 이태원특별법마저 거부 방침…후폭풍 우려에 국힘 “재협상 하자”
- 팔 공동묘지도 파헤쳐졌다…이스라엘, 자국인질 주검찾기 파장
- ‘평양→서울 1분컷’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정말 무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