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개콘' 특별출연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사진=오센

방송인 박명수 씨가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힘을 보탠다.

오늘(19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 씨는 "이번 주 방송되는 '개콘'에 특별출연했다. 개그맨 후배들과 한 몸이 돼 '개콘'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공개 코미디 무대에 서는 게 20년 만이라 실수도 있었지만 재밌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코미디 빅리그'를 나갔는데 폐지됐다. '개콘'은 그러면 안 된다. 마음을 내려놓고, 안 웃겨도 되니 후배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 감독님,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이제 '개콘'이 코미디 마지막 프로다. 또 나갈 생각이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 씨는 "어떻게 해서든 선배들이 앞장서서 매주 나가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정준하에게도 추천했다. 출연 안 하면 욕먹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개그콘서트' 꼭 시청해달라. 제가 실수를 많이 했지만 얼마나 못 하는지 꾸짖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방송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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