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환, 가상 이혼→병원 일상 공개…이혜정 "진짜 못됐다" 분노

이은 기자 2024. 1. 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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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가상 이혼한 남편 고민환의 발언에 분노한다.

오는 21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가상 이혼에 합의한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속내와 일상이 공개된다.

다음날 고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이혼 후 (저보다는) 아내가 섭섭하고 절망스러울 것"이라며 "나같이 훌륭한 남편과 헤어졌으니 아내가 섭섭하겠지"라고 말해 이혜정의 분노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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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가상 이혼한 남편 고민환의 발언에 분노한다.

오는 21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가상 이혼에 합의한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속내와 일상이 공개된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날 방송에서는 이혜정의 가상 이혼 제안을 수락해 집을 나간 고민환의 일상이 공개된다.

집을 나간 뒤 자신의 병원으로 향한 고민환은 잠옷 대신 병원 수술복으로 갈아입는다. 그는 양말을 대충 빨고는 직원 휴게실에 있는 간이침대에서 잠을 청한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혜정은 "집 나가서 저렇게 하고 잤구나"라며 한숨을 내쉰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다음날 고민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마 이혼 후 (저보다는) 아내가 섭섭하고 절망스러울 것"이라며 "나같이 훌륭한 남편과 헤어졌으니 아내가 섭섭하겠지"라고 말해 이혜정의 분노를 산다.

남편의 당당한 말에 이혜정은 황당한 표정과 함께 "진짜 못 됐다"며 폭발한다.

/사진=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후 고민환은 평상시대로 진료를 보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냉장고 털이'로 간단히 점심을 차린다.

그동안은 이혜정이 9첩 도시락을 챙겨줬지만 이혼 후 아내의 도시락이 없자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요리법으로 전자레인지에 토스트를 조리한다. 급기야 그는 토스트에 김칫국물을 마셔 충격을 안긴다.

MC 김용만은 "6·25 전쟁 때도 저렇게는 안 먹었을 거 같다"고 고개를 가로젓고, 정대세는 '시청 거부'까지 선언한다. 그럼에도 고민환은 "저는 원래 아무거나 다 잘 먹는다"며 "아내의 음식에 대한 애착은 딱히 없다"고 말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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