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 전력 누수… 말레이시아전 멀티골 알 마르디 등 2명 한국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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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을 앞둔 중동 복병 요르단이 주전 선수 두 명을 잃은 상태에서 승부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 12분 말레이시아 진영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터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알 마르디는 전반 35분경 부상을 호소하며 모하메드 아부 하시시와 교체되었는데, 후세인 아무타 요르단 감독은 부상 방지를 위해 한국전에서 휴식을 부여할 생각으로 아예 한국전 훈련에서 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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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전을 앞둔 중동 복병 요르단이 주전 선수 두 명을 잃은 상태에서 승부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 2라운드 요르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은 한국은 이번 요르단전에서도 승리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요르단 분위기도 좋다. 요르단 역시 21일 새벽 2시 30분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말레이시아전에서 4-0으로 대승하며 최고의 스타트를 보였다. 덕분에 1라운드가 끝난 후 한국을 제치고 E그룹 1위로 나섰다. 이 기세를 등에 업고 한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두 명의 선수가 이번 한국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 매체를 인용한 이란 매체 <바르제슈>에 의하면, 미드필더 이브라힘 사데와 마흐무드 알 마르디가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사데는 컨디션 불량이다. 독감 때문에 지난 말레이시아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국전 대비 훈련에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전반 12분과 전반 32분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이 승기를 잡게 했던 알 마르디는 당시 경기에서 당한 부상 때문에 한국전 출전이 어렵다. 전반 12분 말레이시아 진영 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터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알 마르디는 전반 35분경 부상을 호소하며 모하메드 아부 하시시와 교체되었는데, 후세인 아무타 요르단 감독은 부상 방지를 위해 한국전에서 휴식을 부여할 생각으로 아예 한국전 훈련에서 빼버렸다.
이에 따라 요르단은 100% 전력으로 한국전에는 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시 멀티골을 터뜨린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 소속 공격수 무사 알 타마리를 비롯해 알리 올완, 야잔 알 나이마트 등 제법 위협적인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 처지에서는 방심은 금물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요르단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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