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40분까지 '혈투'···메드베데프,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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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 경기에서 에밀 루수부오리(53위·핀란드)를 꺾고 2024 호주 오픈 3회전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4시간 23분의 혈투 끝에 루수부오리에게 3대2(3대6 6대7<1대7> 6대4 7대6<7대1> 6대0)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났을 때는 이미 19일이었고 시계는 새벽 3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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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루수부오리에 3대2 승
풀세트 승부 많아 밤11시 지나 시작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 경기에서 에밀 루수부오리(53위·핀란드)를 꺾고 2024 호주 오픈 3회전에 올랐다.
메드베데프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4시간 23분의 혈투 끝에 루수부오리에게 3대2(3대6 6대7<1대7> 6대4 7대6<7대1> 6대0)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는 앞선 3경기가 모두 치열한 접전 끝에 마무리돼 오후 11시 15분에야 시작했다. 경기가 끝났을 때는 이미 19일이었고 시계는 새벽 3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호주 오픈에서는 종종 ‘1박 2일’ 경기가 펼쳐지고는 한다. 지난해에는 앤디 머리(영국)와 서나시 코키나키스(호주)의 경기가 새벽 4시 5분에 끝나기도 했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윔블던에서는 밤 11시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는 통금 규정이 있기도 하다.
경기가 끝난 후 메드베데프는 “기다리다 이미 지친 상태로 경기에 들어갔다”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남아준 관중에 감사하다”고 했다. 2021년과 2022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메드베데프는 3회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30위·캐나다)을 상대한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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