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이란 킬러 타레미도 우승 천명, "득점왕? 우승이 훨씬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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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로 꼽히는 이란의 간판스타 메흐디 타레미가 대회 우승을 천명했다.
타레미가 속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C그룹 2라운드 홍콩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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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로 꼽히는 이란의 간판스타 메흐디 타레미가 대회 우승을 천명했다. 대회 득점왕보다는 우승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타레미가 속한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C그룹 2라운드 홍콩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라운드 팔레스타인전에서 4-1로 시원하게 대승하며 좋은 스타트를 보인 이란은 이번 홍콩전에서도 승리해 조기에 16강행을 결정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경기에 하루 앞서 사전 기자회견에 임한 타레미는 대회 우승을 천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의하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득점왕 출신인 타레미는 아시안컵 득점왕을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 "대회 우승이 훨씬 중요하다. 내가 득점왕이 될지 말지에 고민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란은 역사상 가장 단결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라며 현재 팀 전력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일본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역대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의 발목을 가장 많이 잡은 팀이기도 하다. 1996 AFC UAE 아시안컵부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5회 대회 연속 8강 승부를 벌였는데, 2승 1무 2패(2007년 대회 승부차기 무승부)로 팽팽한 전적을 보였다. 문제는 두 팀의 혈투가 향후 대회 여정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두 팀의 승부에서 이긴 팀은 그 다음 라운드에서 무조건 졌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두 팀의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란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13년 만에 대회에서, 그것도 '또'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아마 팀 클린스만이 마주하게 될 첫 번째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결이 성사된다면 타레미가 한국 수비진에게는 요주의 인물로 찍히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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