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코빅’ 나갔더니 폐지→‘개콘’ 특별출연, 꼭 시청해달라”(라디오쇼)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출연한다.

1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검색N차트' 코너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가 "이번 주 방송되는 '개콘'에 특별출연했다. 개그맨 후배들과 한 몸이 돼 '개콘'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공개 코미디 무대에 서는 게 20년 만이라 실수도 있었지만 재밌게 봐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는 "얼마 전에 '코미디 빅리그'를 나갔는데 폐지됐다. '개콘'은 그러면 안 된다. 마음을 내려놓고 안 웃겨 되니 후배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또 감독님, 후배들에게 조금 힘이 되고 싶었다. 이제 '개콘'이 코미디 마지막 프로다. 또 나갈 생각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명수는 "어떻게서든 선배들이 앞장서서 매주 나가서 하면 좋을 것 같다. 정준하에게도 추천했다. 정준하 출연 안 하면 욕먹을 것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끝으로 박명수는 "'코미디빅리그'는 내가 나가서 폐지됐지만 '개그콘서트' 꼭 시청해달라. 내가 실수를 많이 했지만 얼마나 못 하는지 보고 꾸짖어달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