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 심판 공개… 카타르 출신 팔라히 심판, 역시 '카드 폭탄' 전문가

김태석 기자 2024. 1. 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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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클린스만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두 번째 상대 요르단전을 진행할 심판진이 공개됐다.

AFC는 오는 20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 2라운드 한국-요르단전의 진행을 카타르 출신 살만 팔라히 심판에게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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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팀 클린스만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두 번째 상대 요르단전을 진행할 심판진이 공개됐다.

AFC는 오는 20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각)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그룹 2라운드 한국-요르단전의 진행을 카타르 출신 살만 팔라히 심판에게 맡기기로 했다.

올해 33세인 살만 팔라히는 최근 카타르가 전략적으로 국제심판으로 밀어주고 있는 인물이다. 2022 AFC 우즈베키스탄 U-23 아시안컵에서 활동한 바 있으나 A대표 메이저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는 핵심 심판으로 활동중인데 2023-2024시즌 그의 심판 기록을 보면 카드가 많다.

이번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일곱 경기를 진행했는데 지금까지 경고 34장, 퇴장 3장을 내밀었다. 일곱 경기 중 딱 한 경기만 경고 한 장과 퇴장 한 장만 줬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최소 넉 장 이상의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2023년 9월 28일 알 아라비와카타르 스타스 클럽의 대결에서는 무려 경고 7장을 쏟아냈는데, 다음 출장 경기인 알 라얀과 알 가라파의 대결에서도 7장을 선수들에게 내밀었다. 과하다는 주변 평판에 신경 쓰지 않는 인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E그룹 1라운드 바레인전 때 중국 출신 마닝 심판의 경고 폭탄에 시달려 현재 '카드 트러블'에 걸려 있는 상태다. 이번에도 거침없이 카드를 뽑아드는 성향의 심판을 만났다는 점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의 심판 성향으로 볼 때 토너먼트 돌입 전 바레인전서 경고를 받은 선수들의 카드를 털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퇴장 선수가 발생하거나 다른 선수들에게 경고 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 선수들이 세심하고 민감하게 팔라히 심판의 경기 운영에 반응해야 할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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