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당 프리미엄 업고 '정책·공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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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과 함께 전국순회에 나서며 정치권 데뷔전을 치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책'과 '공천'에 속도를 내며 총선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26일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새해 시작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1차적으로 정치인 한동훈 데뷔전에 나섰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전국 순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정책과 공천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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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야당 인사 겨냥 전략공천 적극 활용…'택배기사' 공약도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새해 시작과 함께 전국순회에 나서며 정치권 데뷔전을 치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책'과 '공천'에 속도를 내며 총선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여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최근 정책과 공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26일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새해 시작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1차적으로 정치인 한동훈 데뷔전에 나섰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대전·대구를 시작으로 17일까지 광주, 부산, 강원, 인천·서울 등 전국을 순회했다. 한 위원장의 전국순회는 성공적이란 평가다. 정치신인에서 '정치인 한동훈'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한 위원장의 전국 순회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지층 결집 효과가 확실히 감지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이같은 분위기가 확인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순회 직전인 지난 12월28~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6%, 국민의힘 38.1%를 기록했다. 여권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보수진영에서는 국민의힘 64.2%, 민주당 21.1%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11~12일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39.6%, 민주당 42.4%를 각각 기록했다. 보수진영에서는 국민의힘 69.2%, 민주당 15.9%로 양측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전국 순회를 마친 한 위원장은 정책과 공천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18일) 1호 공약으로 저출산 종합대책 '일·가족 모두행복'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직접 붉은색 택배사원 조끼를 입고 붉은색 장갑을 착용, ‘국민택배’ 상자를 들고 정책배달에 나서며 정책선거 전면에 섰다.
한 위원장은 이보다 앞선 전국 순회에서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행정력을 갖춘 여당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지역표심도 공약했다. 여당은 향후 2, 3호 공약발표를 통해 정책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전략공천 카드도 한 위원장은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전략공천 대상은 수도권 친명과 중진 의원이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친명(친이재명)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김경률 비대위원을 소개하며 이들에게 힘을 실었다.
5선 안민석 의원이 있는 경기도 오산, 친명 김용민 의원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병 등은 전략공천 대상으로 꼽힌다. 한 위원장이 당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영입인재를 적극 활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과제도 남아있다. 특히 전략공천을 두고 지역에서 반발이 나오고 있어 선거 초반부터 공천갈등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여권에서는 제기되는 '김건희 리스크' 우려도 해결해야 한다. 이는 한 위원장을 따라다니는 친윤(친윤석열) 프레임과도 연결돼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거기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고 정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함정 몰카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다"면서도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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