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맹활약→재계약 불발' 前 두산 로하스,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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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호세 로하스(31)가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선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양키스가 유틸리티맨 로하스와 스프링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시즌 최종 성적 122경기 타율 0.253 19홈런 65타점 OPS 0.819를 기록한 로하스는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돼 KBO리그 잔류 가능성도 있었지만, 아쉬운 수비력 때문에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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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3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호세 로하스(31)가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선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양키스가 유틸리티맨 로하스와 스프링트레이닝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하스는 마이너리그에 머물 경우 18만원,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면 7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로하스는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 36라운드 전체 1,086순위로 LA 에인절스에 입단해 2021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22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을 뛰며 83경기 타율 0.188(224타수 42안타) 6홈런 16타점 기록을 남긴 로하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진출했다.
로하스는 KBO리그 개막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때리며 화려하게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를 타율 0.222의 부진한 성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 타율 0.285로 반등에 성공했고 팀내 홈런(9개)과 OPS(0.895) 1위, 타점(32개) 2위 등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최종 성적 122경기 타율 0.253 19홈런 65타점 OPS 0.819를 기록한 로하스는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돼 KBO리그 잔류 가능성도 있었지만, 아쉬운 수비력 때문에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두산은 로하스 대신 2022년 KT 위즈에서 뛰었던 헨리 라모스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로하스가 한국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에 힘입어 미국으로 돌아간다"며 "로하스는 KBO리그에서 464타석에서 11.9%의 볼넷율(BB%)과 14.7%의 삼진율(K%)을 기록했으며, 19개의 홈런을 쳤고 리그 평균 보다 26% 높은 wRC+(조정 득점 생산력) 126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로하스는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3개 포지션과 코너 외야수를 모두 소화했다"며 "양키스는 2023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여전히 우려가 남아있는 상태로 2024시즌을 맞게 될 것"이라며 양키스가 로하스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애런 저지, 후안 소토, 알렉스 버두고가 있는 코너 외야수 자리에서 로하스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내야는 지난해 건강 문제를 겪고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앤소니 리조와 DJ 르메이유가 주전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오스왈도 카브레라, 지터 다운스, 호르빗 비바스가 로스터 있지만 양키스는 추가로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키스는 최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케빈 스미스, 조시 반미터에 이어 로하스까지 영입하며 뎁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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