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만톤 리튬 매장지 발견, 배터리 산업 더 발전할 듯

박형기 기자 2024. 1. 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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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00만 톤 규모의 거대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난 17일 쓰촨성 야장현에서 약 100만 톤 규모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발견된 리튬 약 7%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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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에 있는 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제련 공장. 노동자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100만 톤 규모의 거대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난 17일 쓰촨성 야장현에서 약 100만 톤 규모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발견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 제조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은 '하얀 금'(white gold)으로 불린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발견된 리튬 약 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미국, 칠레, 호주에 이어 세계 6위다.

그러나 리튬 정제는 중국이 50%를 담당하고 있다. 리튬 정제가 대표적인 공해산업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일단 리튬을 많이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테슬라를 꺾고 전세계 전기차 1위에 등극한 비야디(BYD)도 원래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였다 사업을 전기차 제조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BYD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배터리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SCMP는 이번 발견으로 중국의 리튬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자원 확보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자원 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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