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만원짜리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 예약판매… 초고가에도 흥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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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초(超)고가 논란 속에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사진)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 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비전 프로 가격은 256GB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약 460만 원)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다음 달 2일부터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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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초(超)고가 논란 속에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사진)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시장에선 차별화된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출하 초기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지만, 460만 원에 육박하는 제품 가격과 부품 수급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 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출하량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 뒤 출고를 진행한 기기 대수를 뜻한다.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 등장 이후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가상 물체에 접근하는 ‘공간 컴퓨팅’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전 프로 판매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배터리 수명, 앱 호환성, 높은 가격대가 꼽혔는데, 이 중 일부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회사는 지적했다.
애플의 비전 프로 가격은 256GB 저장용량 기준 3499달러(약 460만 원)다. 이는 메타의 최신 MR 기기 ‘퀘스트3’ 가격(500달러)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급도 변수로 지적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소니의 증착 공정을 더한 대만 TSMC의 시모스(CMOS) 백플레인(디스플레이 구동 회로소자가 부착된 뒷면)의 생산 수율은 50% 수준”이라면서 “공급업체 다각화는 애플의 공급망 전략에서 시급한 초점이 됐다”고 짚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다음 달 2일부터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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