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이수경 "저는 미지근한 사람, 캐릭터 싱크로율 낮다"

영화 '데드맨'(하준원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수경.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이수경이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데드맨'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경은 극 중 공희주 역할을 맡았다.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수경은 "제 본래 성격이 뜨거운 사람이 아니어서 뜨거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분장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과감한 스타일링이 되다 보니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기한 공희주와 싱크로율은 굉장히 낮은 것 같다. 공희주는 굉장히 뜨거운 여자인데 저는 미지근한 여자다. 그리고 저는 집요함, 지구력이 낮은 편이다. 굉장히 다른 캐릭터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한편 영화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