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행정도 데이터 기반으로"…익명정보 공유·활용

이연희 기자 2024. 1.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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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가 올해부터 데이터 기반 정부 인사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정보의 활용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처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사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과 의사결정 우수사례는 발굴해 공유·확산하고, 학술대회 참여 등을 통해 민·관·학 간 학술적 논의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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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 추진
데이터지도 구축…관련 법규 정비 등
[세종=뉴시스] 정부세종2청사 인사혁신처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4.01.1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인사혁신처가 올해부터 데이터 기반 정부 인사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정보의 활용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처 데이터 관리 역량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사처는 자체적으로 인사행정 분야 데이터 전수조사를 실시한 후 '정부 인사 데이터 지도(맵)'를 구축할 방침이다. 각 부서 업무별 데이터의 내용, 위치, 연관관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자체적으로 마련해 운영 중인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가명·익명처리를 한 뒤 데이터의 기관 간 공유 및 대국민 개방을 활성화한다.

인사행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는 가명·익명처리한 후 정부 부처와 공유를 확대해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발굴한다.

나아가 인사행정 분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한 관련 법·제도 등 규제도 정비한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관리 지침도 마련해 데이터의 상시 현행화 및 안정적 품질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과 의사결정 우수사례는 발굴해 공유·확산하고, 학술대회 참여 등을 통해 민·관·학 간 학술적 논의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인사처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결과를 분석해 취약한 역량의 개선 방안을 도출,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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