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보다 홀란드 영입 선호한다’…레알, 이미 초기 협상까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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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최우선 영입 대상을 변경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레알은 현재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 보다 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토니 크로스(34), 루카 모드리치(38), 안토니오 뤼디거(30), 다니엘 카르바할(32), 티보 쿠르투아(31)와 같은 레알 베테랑 선수들은 음바페 영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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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우선 영입 대상을 변경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레알은 현재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 보다 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래알의 오랜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레알은 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을 꾸준히 타진했다.
올여름은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레알은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이번에야 말로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올여름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까지 벌이고 있다. 레알은 1억 3천만 유로(약 1,865억 원)의 입단 보너스와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의 연봉을 앞세워 음바페와 사전 계약을 추진하는 중이다.
음바페가 레알에 적합한 선수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레알은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반면 음바페는 측면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음바페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선호하지 않는다. PSG에서도 대부분의 경기에 레프트윙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는 PSG가 올여름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마우니와 같은 스트라이커 영입에 집중한 이유이기도 하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최전방은 올리비에 지루, 카림 벤제마, 마르쿠스 튀랑 같은 선수들이 책임졌으며 음바페는 계속해서 왼쪽 측면을 지켰다.
음바페가 레알에서 스트라이커로 뛰는 것을 거부한다면 이야기가 복잡해진다. 현재 레알의 주전 레프트윙 비니시우스와 포지션이 겹친다. 두 선수 중 한 명을 벤치에 앉히는 것은 레알 입장에서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레알 선수들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토니 크로스(34), 루카 모드리치(38), 안토니오 뤼디거(30), 다니엘 카르바할(32), 티보 쿠르투아(31)와 같은 레알 베테랑 선수들은 음바페 영입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레알도 영입 계획을 수정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향후 18개월 이내에 홀란드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홀란드와 맨시티의 계약에는 에상보다 적은 1억 유로(약 1,400억 원)의 바이아웃이 삽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인터뷰를 통해 “2024년에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홀란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라며 바이아웃의 존재를 암시하기도 했다.
홀란드 영입에 대한 레알의 의지는 확고하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이미 홀란드 에이전트와 초기 접촉을 시작했다. 레알에 합류한다면 첫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내세워 이적을 설득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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