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궂은일’과 ‘물꼬를 튼 3점’, 김진영이 해낸 일
손동환 2024. 1. 19. 12:00
궂은일과 물꼬를 튼 3점. 김진영(177cm, F)이 해낸 일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7-62로 꺾었다. 2023~2024시즌 팀 첫 연승. 또, 4승 1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최하위인 BNK(4승 15패)와는 반 게임 차.
김진영은 좋은 신체 조건과 뛰어난 운동 능력, 투지와 궂은 일을 겸비한 블루 워커 유형 포워드. 신한은행도 김진영의 강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래서 한엄지(180cm, F)가 부산 BNK로 이적했을 때, 신한은행은 보호 선수에서 제외된 김진영을 데리고 왔다.
신한은행이 김진영을 데리고 온 이유. 신한은행이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움직임을 강조하고, 김진영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갖췄기 때문. 신한은행과 좋은 궁합을 보여줄 수 있다.
김진영 또한 신한은행의 색깔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신한은행 또한 김진영에게 기존의 강점에 공격력을 입히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2022~2023시즌 내내 시행착오를 겪었다. 겪어보지 못한 농구를 새로운 팀에서 접했기 때문이다. 또, 합을 맞춰야 하는 선수들 역시 새로웠다. 그런 이유로, 김진영의 마음고생은 꽤 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진영은 김소니아(177cm, F)와 원투펀치 형성. 신한은행의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신한은행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그렇지만 김진영은 2022~2023시즌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7경기 평균 30분 47초를 코트에 있었지만, 경기당 7.1점 5.2리바운드(공격 2.3) 2.4어시스트. 특히, 득점이 너무 떨어졌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김진영은 경기 첫 3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슈팅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진영은 팀원들과 호흡을 보여줬다. 빠른 패스에 녹아들었고, 경기 시작 5분 45초 도안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진영은 신한은행의 두 자리 점수 차 우위(14-4)에 기여했다.
김진영이 1쿼터 잔여 시간을 거의 뛰지 않았지만,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의 텐션을 유지했다. 특히, 페인트 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기반을 다진 신한은행은 2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다시 투입된 김진영은 루즈 볼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동료의 슈팅 실패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쿼터 시작 2분 동안 4개의 리바운드(공격 3). 동료들에게 세컨드 찬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BNK의 수비 체력을 조금 더 빼놓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7-62로 꺾었다. 2023~2024시즌 팀 첫 연승. 또, 4승 1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최하위인 BNK(4승 15패)와는 반 게임 차.
김진영은 좋은 신체 조건과 뛰어난 운동 능력, 투지와 궂은 일을 겸비한 블루 워커 유형 포워드. 신한은행도 김진영의 강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래서 한엄지(180cm, F)가 부산 BNK로 이적했을 때, 신한은행은 보호 선수에서 제외된 김진영을 데리고 왔다.
신한은행이 김진영을 데리고 온 이유. 신한은행이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움직임을 강조하고, 김진영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갖췄기 때문. 신한은행과 좋은 궁합을 보여줄 수 있다.
김진영 또한 신한은행의 색깔에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신한은행 또한 김진영에게 기존의 강점에 공격력을 입히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2022~2023시즌 내내 시행착오를 겪었다. 겪어보지 못한 농구를 새로운 팀에서 접했기 때문이다. 또, 합을 맞춰야 하는 선수들 역시 새로웠다. 그런 이유로, 김진영의 마음고생은 꽤 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진영은 김소니아(177cm, F)와 원투펀치 형성. 신한은행의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신한은행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그렇지만 김진영은 2022~2023시즌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7경기 평균 30분 47초를 코트에 있었지만, 경기당 7.1점 5.2리바운드(공격 2.3) 2.4어시스트. 특히, 득점이 너무 떨어졌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김진영은 경기 첫 3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슈팅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김진영은 팀원들과 호흡을 보여줬다. 빠른 패스에 녹아들었고, 경기 시작 5분 45초 도안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김진영은 신한은행의 두 자리 점수 차 우위(14-4)에 기여했다.
김진영이 1쿼터 잔여 시간을 거의 뛰지 않았지만,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의 텐션을 유지했다. 특히, 페인트 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기반을 다진 신한은행은 2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다시 투입된 김진영은 루즈 볼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동료의 슈팅 실패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쿼터 시작 2분 동안 4개의 리바운드(공격 3). 동료들에게 세컨드 찬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BNK의 수비 체력을 조금 더 빼놓았다.
수비 또한 나쁘지 않았다. 안혜지(164cm, G)의 짧은 슈팅 거리를 역이용. 페인트 존으로 처졌고, 페인트 존에서 다른 선수들의 수비를 도왔다. 그 결과, 신한은행의 전반전 실점은 ‘20’에 불과했다. 수비를 잘해낸 신한은행은 35-22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렇지만 김진영은 3쿼터 시작 2분 3초 동안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보이는 기록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공헌도 또한 떨어졌다. BNK의 지역방어가 김진영의 슈팅 약점을 극대화했기 때문.
김진영의 퍼포먼스 저하는 신한은행의 경기력 저하와도 연결됐다. 상승세를 잃은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2분 54초 만에 38-32로 쫓겼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휴식을 취하던 김진영은 3쿼터 종료 5분 전 코트로 다시 들어왔다. 구슬(180cm, F)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단순히 그 역할만 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26초 전 50-34로 달아나는 3점.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다.
김진영이 3점을 넣은 후, 김소니아와 구슬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3점 폭죽을 터뜨린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19초 전 56-34로 달아났다. 김진영의 3점이 있었기에, 신한은행은 ‘승리’라는 시나리오를 노릴 수 있었다.
신한은행의 승리가 확실했지만, 김진영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백 보드 점퍼와 3점 등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 4쿼터에만 7점. 덕분에,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 전 75-51로 앞섰다.
승리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연패 탈출을 원했던 BNK에 치명타를 안겼다. 동시에, ‘시즌 첫 연승’과 ‘최하위 탈출’이라는 두 가지 결과를 얻었다. 김진영의 두 가지 옵션이 있어서였다. 바로 ‘궂은일’과 ‘물꼬를 튼 3점’이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신한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40%(20/50)-약 44%(23/52)
- 3점슛 성공률 : 약 69%(11/16)-약 16%(3/19)
- 자유투 성공률 : 약 57%(4/7)-약 64%(7/11)
- 리바운드 : 38(공격 11)-33(공격 14)
- 어시스트 : 26-19
- 턴오버 : 5-6
- 스틸 : 3-2
- 블록슛 : 4-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인천 신한은행
- 구슬 : 28분 23초, 18점(3점 : 4/4)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 김소니아 : 35분 35초, 15점(3점 : 4/5) 11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블록슛
- 김태연 : 23분 12초, 13점 5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 김진영 : 28분 36초, 10점 11리바운드(공격 5) 5어시스트 1블록슛
2. 부산 BNK
- 진안 : 34분 59초, 24점(2점 : 12/20) 9리바운드(공격 5) 4어시스트 1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그렇지만 김진영은 3쿼터 시작 2분 3초 동안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보이는 기록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공헌도 또한 떨어졌다. BNK의 지역방어가 김진영의 슈팅 약점을 극대화했기 때문.
김진영의 퍼포먼스 저하는 신한은행의 경기력 저하와도 연결됐다. 상승세를 잃은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 2분 54초 만에 38-32로 쫓겼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휴식을 취하던 김진영은 3쿼터 종료 5분 전 코트로 다시 들어왔다. 구슬(180cm, F)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단순히 그 역할만 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분 26초 전 50-34로 달아나는 3점. 기대 이상의 역할을 했다.
김진영이 3점을 넣은 후, 김소니아와 구슬이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3점 폭죽을 터뜨린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2분 19초 전 56-34로 달아났다. 김진영의 3점이 있었기에, 신한은행은 ‘승리’라는 시나리오를 노릴 수 있었다.
신한은행의 승리가 확실했지만, 김진영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백 보드 점퍼와 3점 등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 4쿼터에만 7점. 덕분에,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 전 75-51로 앞섰다.
승리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연패 탈출을 원했던 BNK에 치명타를 안겼다. 동시에, ‘시즌 첫 연승’과 ‘최하위 탈출’이라는 두 가지 결과를 얻었다. 김진영의 두 가지 옵션이 있어서였다. 바로 ‘궂은일’과 ‘물꼬를 튼 3점’이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신한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40%(20/50)-약 44%(23/52)
- 3점슛 성공률 : 약 69%(11/16)-약 16%(3/19)
- 자유투 성공률 : 약 57%(4/7)-약 64%(7/11)
- 리바운드 : 38(공격 11)-33(공격 14)
- 어시스트 : 26-19
- 턴오버 : 5-6
- 스틸 : 3-2
- 블록슛 : 4-4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인천 신한은행
- 구슬 : 28분 23초, 18점(3점 : 4/4)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 김소니아 : 35분 35초, 15점(3점 : 4/5) 11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블록슛
- 김태연 : 23분 12초, 13점 5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
- 김진영 : 28분 36초, 10점 11리바운드(공격 5) 5어시스트 1블록슛
2. 부산 BNK
- 진안 : 34분 59초, 24점(2점 : 12/20) 9리바운드(공격 5) 4어시스트 1블록슛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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