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남과 계약만료' 플라나, 전북 아닌 '적토마 역습단' 김포서 뛴다

김성수 기자 2024. 1. 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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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K리그2 김포FC가 한국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를 품는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관계자에 따르면 2023시즌을 끝으로 전남과 계약이 종료된 플라나는 김포 구단과의 합의를 마치며 2024시즌을 또다시 K리그2에서 보내게 됐다.

2023시즌을 끝으로 전남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플라나가 외국인 선수 교체 작업에 나선 K리그1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보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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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K리그2 김포FC가 한국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공격수를 품는다. 그 주인공은 지난 시즌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플라나(27)다.

ⓒ프로축구연맹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관계자에 따르면 2023시즌을 끝으로 전남과 계약이 종료된 플라나는 김포 구단과의 합의를 마치며 2024시즌을 또다시 K리그2에서 보내게 됐다.

코소보와 스웨덴에 복수국적을 지닌 플라나는 성인이 된 후 대부분의 프로 커리어를 스웨덴 무대에서 보내다 2022년 K리그2 전남에 합류했다. 첫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6골1도움을 기록하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활약한 플라나는 K리그에서의 두 번째 해인 2023시즌에 이장관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 아래 36경기 8골7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14골14도움의 발디비아와 함께 전남의 공격을 책임진 플라나는 시즌 종료 후 K리그2 베스트11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23시즌을 끝으로 전남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플라나가 외국인 선수 교체 작업에 나선 K리그1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전북과의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김포를 최종 행선지로 선택했다.

플라나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적인 드리블과 왼발 킥 능력이 강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적토마' 고정운 감독 지휘 아래 외국인 선수들의 간결한 역습으로 프로화 2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깜짝 성적을 낸 김포와 좋은 궁합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시장과 전남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는 "플라나는 실력은 물론이며, 사교성도 좋고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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