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폐핸드타월 ‘제로화’ … 유한킴벌리와 업무협약 맺어

HD현대가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에 도전한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HD현대는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불필요한 자원 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도울 계획이다. 수거함 근처에는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한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 핸드타월의 원료로 다시 사용한다.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t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18.6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