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무장헬기 연내 전력화

정충신 기자 2024. 1.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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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운용하는 공격헬기 500MD 토우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할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사진)가 연내 전력화된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LAH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6539억 원을 투자해 체계개발에 성공하고, 2022년 양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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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500MD 공격헬기 대체
2년뒤엔 국산 공대지유도탄 탑재

육군이 운용하는 공격헬기 500MD 토우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할 국산 소형무장헬기(LAH·사진)가 연내 전력화된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LAH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6539억 원을 투자해 체계개발에 성공하고, 2022년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양산 1호기는 최종 조립단계에 있으며, 조립공정이 끝나면 수락검사를 거쳐 올해 안에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LAH는 전방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표적획득장비(TADS)와 조종사의 임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자동비행조종장비 및 통합전자지도컴퓨터, 각종 대공 위협에 대비한 생존 장비 등이 장착돼 기존 헬기에 비해 성능 및 운용성 등이 크게 개선된 데다 기존 대전차미사일 대비 사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난 국산 공대지유도탄 천검을 비롯해 2.75인치 로켓 및 20㎜ 기관총 등의 무장이 탑재된다. 천검은 올해 양산에 들어가 2026년부터 전력화된다.

한편 독일 항공우주 기업 타우러스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와 KF-16 전투기에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TAURUS KEPD 350K) 장착을 위한 체계통합 기술 지원 의사를 밝혔다. 타우러스 한국지사인 타우러스시스템즈코리아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대표는 “타우러스 350K를 장착해 운용 중인 F-15K 임무 분산을 위해서라도 여러 전투기에 타우러스 미사일을 장착해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드레브스타드 대표는 지난해 LIG넥스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 중인 사거리 400∼500㎞ 공대지미사일과 관련, “LIG넥스원이 개발 주체가 돼 완전한 한국산 미사일로 3년 이내에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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