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심리 소폭 개선…시장 악화일로에 일시적 반작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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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포함해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기보다는 최근 매수세 악화 흐름이 길어지는 데 따른 일시적 반등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공인중개사는 "금리도 높고 시장 분위기도 침체해 매수는 별로 없다"며 "그러나 아파트가 밀집한 학군지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도 저렴한 편이라, 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 거래는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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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 골 깊은 노원구, 전셋값은 급상승 중
서울을 포함해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기보다는 최근 매수세 악화 흐름이 길어지는 데 따른 일시적 반등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15일 조사)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기준선 100)는 83.0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6일 조사부터 8주 연속 떨어진 뒤, 이후 3주간 82.9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다가 이번에 소폭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매수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서울의 지수 개선에 따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86.1에서 86.2로, 전국 매매수급지수도 87.0에서 87.2로 올랐다.
특히 서울 5개 권역 중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78.8)과 은평·서대문구가 포함된 서북권(84.9) 매매수급지수가 일주일 전보다 0.2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해당하는 동남권(85.4) 지수는 0.2포인트 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의 골이 깊은 곳에서 전셋값은 되레 오르는 모습이다. 노원구 상계주공 3단지 전용면적 59㎡ 전세가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2억 원 초·중반대 수준이었는데, 올해 들어 호가가 3억 원대로 훌쩍 뛰었다. 현장 공인중개사는 "금리도 높고 시장 분위기도 침체해 매수는 별로 없다"며 "그러나 아파트가 밀집한 학군지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도 저렴한 편이라, 소형 평형 위주로 전세 거래는 활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훈·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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