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3선' 김민기, 불출마 선언 "민주 승리에 최선 다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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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은 19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는 8번째, 3선으로선 처음이다.
이로써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7명(김진표·박병석·우상호·오영환·강민정·이탄희·홍성국)에서 8명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결심 시점에 대해 "3선이 되면서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익숙해지면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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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으로서는 처음…제3지대 가능성 '일축'
(서울=뉴스1) 정재민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은 19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는 8번째, 3선으로선 처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 제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7명(김진표·박병석·우상호·오영환·강민정·이탄희·홍성국)에서 8명으로 늘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검사 독재정권을 국민이 제압하는 선거"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결심 시점에 대해 "3선이 되면서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익숙해지면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당내 탈당과 신당 등으로 인한 제3지대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당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제 헌신해야 할 때"라며 "다른 생각은 없다. 오로지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검사 정권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일축했다.
그는 당을 향해선 "우리 당의 혜택을 많이 받은 분일수록 당이 어려울 때 책임과 희생을 해야 하지 않나"라며 "제가 물꼬를 텄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이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용퇴론과 관련 있는가'란 질문엔 "특정 계파, 계층과 구별 짓고 싶지 않다"며 "새로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어느 계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최근 '초선 의원 위주로 불출마 선언이 있던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나'란 말엔 "초선 불출마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다년간 국정을 살핀 경험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좋은 분들이 의원이 돼야 한다. 초선은 적극적인 출마 의지를 갖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2006년 용인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지난 19대 총선에서 정찬민 당시 용인시장을 누르고 국회에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김 의원은 19대~21대 국회에서 연이어 정보위원으로 활동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정보위원장을 지냈으며, 21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국방위와 정보위에서 활동했고 후반기에선 국토위원장을 역임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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