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가 대세? ‘월화수목일일일’인 이 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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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근로 시간을 조정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계에서는 주4일제 도입 등 근로시간 탄력화 시도가 줄 잇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시간 단축'을 키워드로 주4.5일제 도입을 언급한 데 이어, 제3지대 세력인 새로운선택이 이날 '월 1회 주4일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개혁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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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이 경쟁력”…‘노동 시간 축소’ 논의 불붙나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근로 시간을 조정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19일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격주로 금요일에 쉴 수 있는 부분적 주4일제를 도입한다. 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 기본인 상주 근무 직원이 대상이며, 2주간 8일은 1시간씩 더 근무하면 격주 금요일엔 쉴 전망이다.
포스코의 주4일제 도입에 따라, 나머지 포스코그룹 계열사에서도 근무 시간 조정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또 포스코를 시작으로 철강업계에 주4일제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계에서는 주4일제 도입 등 근로시간 탄력화 시도가 줄 잇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등 IT업계가 선도적으로 주4일제나 주4.5일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SK수펙스추구협의회,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일부 계열사와 CJ ENM, 삼성전자 등도 이미 부분적 주4일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들 회사도 격주나 월 단위로 금요일에 쉴 수 있다.
업계에선 '워라밸이 곧 경쟁력'이란 반응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주4일제를 도입한 평생교육 전문 기업 휴넷은 채용 경쟁률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상승하고 매출도 20% 가량 증가해 주목받았다.
정치권에서도 근로시간 개선을 제도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시간 단축'을 키워드로 주4.5일제 도입을 언급한 데 이어, 제3지대 세력인 새로운선택이 이날 '월 1회 주4일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개혁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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