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 로메로가 경기 전 동료들에게 남긴 한 마디..."즐기고 우리 축구를 하자!"

이성민 2024. 1.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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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는 로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에 토트넘의 작전 회의에서 로메로가 어떤 말을 했는지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한 시즌을 토트넘에서 임대로 보낸 로메로는 2021/22시즌 종료 후 5000만 유로(한화 약 727억 원)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로메로의 팀 동료 베르너는 경기 시작에 앞서 로메로가 언급한 내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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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리더의 면모를 보여줬다.

영국 ‘TBR 풋볼’은 18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는 로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전에 토트넘의 작전 회의에서 로메로가 어떤 말을 했는지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1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한 시즌을 토트넘에서 임대로 보낸 로메로는 2021/22시즌 종료 후 5000만 유로(한화 약 727억 원)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34경기 1도움으로 토트넘 수비수 중 가장 나은 모습을 보였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리더가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 손흥민을 받치는 부주장으로 임명했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1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중간에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수비력은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로메로는 15일 맨유와의 리그 21라운드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손흥민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되고 매디슨이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햄스트링을 다친 후 복귀한 로메로가 주장을 맡게 됐다. 로메로는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로메로의 팀 동료 베르너는 경기 시작에 앞서 로메로가 언급한 내용을 전달했다.

베르너는 ‘스퍼스 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킥오프 전에 로메로가 동료들에게 한 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로메로는 우리에게 즐기고 우리의 축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우리가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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