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쓴 그리즈만, AT마드리드 '전설' 넘었다... 구단 최다득점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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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 숨쉬고 있다.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4-2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SNS를 통해 소속팀 공격수 앙투완 그리즈만의 '최다득점자 등극'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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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살아있는 전설'과 함께 숨쉬고 있다.
1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서 4-2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식 SNS를 통해 소속팀 공격수 앙투완 그리즈만의 '최다득점자 등극' 소식을 전했다.
그리즈만은 이날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부를 결정짓는 '무각도 슛'으로 연장 전반 결승골을 득점했다.
AT마드리드는 "구단 역사상 최고 득점자로 우뚝 선 그리즈만이 세레조 회장-안토니오 알론소 부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은 이날 득점으로 AT마드리드 소속으로 175골을 기록, 루이스 아라고네스의 득점 기록을 또 한 차례 경신했다.
1970년대 AT마드리드의 부흥을 이끌었던 루이스 아라고네스의 득점 기록은 워낙 오래된 기록이라 축구 기록집계 사이트별로 편차가 있지만, AT마드리드는 위키에 표기된 172골을 그의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날 득점은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바로 그리즈만이 넘어선 '전설' 루이스 아라고네스가 코파 델 레이 우승컵(1964-65)을 처음으로 팀에 선사했다는 점이다.
아라고네스와 함께 한 AT마드리드는 그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도합 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국왕컵 우승, 그리고 1번의 인터콘티넬탈 컵 우승 등을 차지하며 '강팀'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그 과정 중에서 루이스 아라고네스는 1969-70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그의 뒤를 따르고 있는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난 2023년 다시 AT마드리드로 리턴했다. 리턴 이후 아직까지 우승컵이 없는 상황에서, 코파 델 레이 최대의 난적 레알 마드리드를 자신들의 손으로 꺾어내게 됐다.
현 소속팀 감독인 디에고 시메오네에게 '마법같은 축구선수'라는 극찬을 받은 그리즈만이 아라고네스와 마찬가지로 구단 (재)합류후 첫 우승컵으로 '코파 델 레이'를, 그리고 또 하나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될까?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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