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40년까지 트럭 이산화탄소 90% 감축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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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EP)와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원들이 2040년까지 7.5t 이상 대형 트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ESG투데이 등에 따르면 유럽은 트럭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는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이 차지한다.
이번 합의에서 소형 트럭, 시내 버스, 트레일러 등이 포함돼 거의 모든 대형 차량이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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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의 기후 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유럽의회(EP)와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원들이 2040년까지 7.5t 이상 대형 트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ESG투데이 등에 따르면 유럽은 트럭을 포함한 대형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45%, 2035년까지 65%를 줄일 계획이다.
이 합의는 지난해 2월 EU 집행위원회가 대형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개정하기 위한 초기 제안에 따른 것이다. 현재 유럽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는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이 차지한다.
주목할만한 점은 규제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기존 대상은 대형 트럭, 대형 버스 등이었다. 이번 합의에서 소형 트럭, 시내 버스, 트레일러 등이 포함돼 거의 모든 대형 차량이 대상이 됐다.
예외 조항도 있다. 군용차, 소방차, 의료 관련 차량 등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유럽 내 시내 버스를 2035년까지 100% 무공해로 만든다는 목표도 실행하기로 했다.
이 합의는 이사회 회원국의 대표, 의회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채택된 후 발효될 예정이다.
유럽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EU는 기후 목표를 달성하고, 이후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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