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모험에 대한 열정의 시대의 이야기"…창작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

대학로 TOM 1관 3월6일~5월26일

'비아 에어 메일' 공연 포스터(컴퍼니연작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창작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Via Air Mail )이 3월6일부터 5월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차 세계 대전 이후 전투기 비행사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항공우편이 상용화되고 여객 운송의 본격화를 위한 신항로 발견을 위해 각축전을 벌였던 모험의 시대가 배경이다. 그 순간을 살아내는 파비앙과 로즈 그리고 리비에르와 메일보이의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비아 에어 메일'은 2019년 공연 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됐다. 당시 문학 작품을 소재로 한 작품들 중 '가장 완벽한 문학 작품의 뮤지컬 변주'라는 찬사를 받으며 2020년 쇼케이스 당시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한지안 작가와 채한울 작곡·음악감독이 참여한다. 김동연 연출을 비롯하여 쇼케이스에 참여했던 배우뿐만 아닌 실력파 배우들도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항공 우편기를 모는 파일럿 파비앙 역에는 송원근, 성태준, 변희상이 출연한다. 작곡가 로즈 역에는 나하나, 강혜인, 임예진이 맡았다. 리베르 항공 우편국 국장 리비에르 역은 황만익, 원종환이 나온다. 우편배달부 메일보이 역에는 송나영, 김단이가 출연한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