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내 천장서 ‘꿈틀’…푸켓행 비행기서 뱀 출현에 대피 소동

서다은 2024. 1. 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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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의 한 국내선 여객기에 살아있는 뱀이 출현해 승객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푸켓으로 향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뱀이 발견됐다.

폴 품푸앙 타이 에어아시아 안전책임자는 성명을 내고 "푸껫에 도착하기 전 머리 위 수하물 칸에서 작은 뱀을 발견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알렸다"며 "승무원들이 뱀이 있는 쪽에 앉은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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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wannabnailssalon’ 캡처
 
태국의 한 국내선 여객기에 살아있는 뱀이 출현해 승객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푸켓으로 향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뱀이 발견됐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에는 뱀 한 마리가 수화물 칸 위에서 꿈틀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틱톡 ‘wannabnailssalon’ 캡처
 
곧이어 뱀을 잡기 위해 나선 승무원은 페트병을 들고 수화물 칸으로 팔을 뻗어 뱀을 비닐봉지에 간신히 밀어 넣었다. 승객들은 뱀이 잡힐 때까지 자리에서 떨어져 상황을 지켜봤다. 

붙잡힌 뱀은길이 60㎝ 정도로 다행히 독은 없는 종이었고, 유입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틱톡 ‘wannabnailssalon’ 캡처
 
이후 여객기는 무사히 푸껫 국제공항에 착륙해 설비팀과 안전팀의 점검을 받았다.

폴 품푸앙 타이 에어아시아 안전책임자는 성명을 내고 “푸껫에 도착하기 전 머리 위 수하물 칸에서 작은 뱀을 발견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알렸다”며 “승무원들이 뱀이 있는 쪽에 앉은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운항을 재개하기 전 청소와 살균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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