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김희애 "듣도 보도 못한 인물…여배우라면 탐날 캐릭터"

김선우 기자 2024. 1. 19. 11: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데드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하준원 감독과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김희애가 '데드맨' 속 심여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9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데드맨(하준원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2월 7일 개봉하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김희애는 극 중 심여사로 분해 연기와 비주얼 모두 변신을 예고했다. 김희애는 "듣도 보도 못한 캐릭터였다. 정치 컨설턴트를 맡고 있다. 1000억 횡령 누명을 쓴 이만재(조진웅)를 다시 세상으로 끌어내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너무 매력적이었다. 여배우라면 탐낼만한 역할이고, 하준원 감독님이 봉준호 감독님 '괴물'을 같이 공동집필하고 친분 있어서 시나리오를 보여드렸다고 하더라. 각 캐릭터마다 어떤 배우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심여사는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한국배우로서는 매치가 안되는 역할"이라며 "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러다 내게 시나리오를 주시게 됐고, 한국화해서 심여사라는 캐릭터가 나왔는데도 신비롭고 귀한 역할이었다. 그래서 너무 행복했다"고 만족했다.

심여사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희애는 "파워가 있다. 파워 하면 돈이다. 그래서 자가용, 비행기도 있고, 너무나 파워풀하다.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다 그렇다. 이만재에게 완전히 다른 세상을 끌어내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 내가 빌런이 될지 이만재의 큰 빽이 될지는 보시면 알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