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23분 ‘대혈투’ … 메드베데프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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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1박 2일' 접전이 연출됐다.
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사진)와 53위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의 남자단식 2회전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센터코트에서 현지시간으로 18일 밤 11시 15분 시작됐고, 19일 새벽 3시 40분에 끝났다.
이어진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3시간 25분 만에 46위 로렌조 소네고(이탈리아)를 3-1(6-4, 6-7, 6-3, 7-6)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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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40분에 3-2승 끝나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1박 2일’ 접전이 연출됐다.
세계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사진)와 53위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의 남자단식 2회전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센터코트에서 현지시간으로 18일 밤 11시 15분 시작됐고, 19일 새벽 3시 40분에 끝났다. 무려 4시간 23분 이어졌으며, 메드베데프가 3-2(3-6, 6-7, 6-4, 7-6, 6-0)의 역전승을 거뒀다. 메드베데프는 승리 직후 관중석에 남아 있던 팬들에게 “머물러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은 정말 강하다”면서 “(경기가 끝난) 새벽 3시 40분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1박 2일 경기가 펼쳐진 건 센터코트에서 앞서 열린 여자단식 2경기, 남자단식 1경기도 접전이었기 때문. 먼저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62위 다니엘 콜린스(미국)에 2-1(6-4, 3-6, 6-4)로 이겼다. 경기 시간은 3시간 14분이었다. 이어진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3시간 25분 만에 46위 로렌조 소네고(이탈리아)를 3-1(6-4, 6-7, 6-3, 7-6)로 꺾었다.
그리고 세계 2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와 57위 안나 블린코바(러시아)의 여자단식 2회전은 2시간 46분간 진행됐고, 블린코바가 2-1(6-4, 4-6, 7-6)로 이겼다. 둘은 특히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1분 동안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고, 블린코바가 22-2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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