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쿠페·전기 G클래스… 벤츠, 올해 신차 9종 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국내 시장에 CLE 쿠페, 전기 G클래스 등 9개의 신차를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신형 풀체인지(완전변경) E클래스를 출시하며 이같이 발표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신형 풀체인지(완전변경) E클래스를 출시하고, 벤츠의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벤츠는 올해 상반기에 CLE 쿠페와 CLE 카브리올레를 출시한다. CLE 쿠페는 C클래스 쿠페와 E클래스 쿠페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C쿠페보다 넓은 차체, E쿠페보다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갖춘다.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에 기반한 오픈카 모델이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에 마이바흐 최초의 전기 SUV인 마이바흐 EQS SUV와 ‘전기 G클래스’를 출시한다. 이날 출시한 신형 E클래스를 더하면 총 5개의 신차가 국내에 출시된다.

벤츠는 연내 4종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도 선보인다. 상반기에 마이바흐 GLS와 벤츠 EQA, EQB 등 3종, 하반기에 G클래스 1종을 내놓는다.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 /고성민 기자

벤츠코리아는 올해 국내 전시장 1개, 서비스센터 2개, 인증중고차 전시장 1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거점에 65개 전시장, 79개 서비스센터, 25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전 세계 최초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개관한다. 건물 전체에서 마이바흐 브랜드의 경험만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벤츠는 내년까지 국내에 총 25개의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벤츠 전기차를 포함해 모든 전기차 운전자들이 이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고성민 기자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7만669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마이바흐를 전년 대비 32% 증가한 2596대 판매했다. 마이바흐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이다. 벤츠 G클래스도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작년에 2169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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