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줄여 2460선…반도체 오르고 2차전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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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TSMC 호실적 효과에 미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반도체 종목 또한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전장보다 1.16%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셀트리온(2.23%), 현대차(0.61%), 카카오(1.58%)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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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TSMC 호실적 효과에 미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반도체 종목 또한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96포인트(1.06%) 오른 2466을 기록 중이다. 전장보다 1.16% 상승 개장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218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63억원, 15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인 삼성전자(3.21%)와 SK하이닉스(2.64%)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셀트리온(2.23%), 현대차(0.61%), 카카오(1.58%)도 상승 중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0.9%), POSCO홀딩스(-1.54%), LG화학(-1.7%)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약세다.
LS그룹에 합류한 이베스트투자증권(16.15%)도 급등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가 된 LS네트웍스(24.09%)도 큰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를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홍해 리스크'로 연일 상승하던 해운주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해운(-7.47%), 흥아해운(-4.41%), 동방(-3.61%), 한솔로지스틱스(-2.66%)가 내리고 있다. 지난해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공격을 감행한 이후 운임 상승에 따라 해운주는 여러 차례 급등했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9포인트(0.82%) 상승한 847.2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104억원, 외국인은 33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235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3.12%), HPSP(4.88%), 레인보우로보틱스(3.59%), 리노공업(3.97%) 등은 오르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2.25%)과 에코프로(-2.56%), 엘앤에프(-4.07%) 등 2차전지 소재관련주는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335.6원을 가리키고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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