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난해 소비자물가 3.1%↑…41년만 가장 큰 폭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지난해 평균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큰 폭 상승했다.
19일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 종합지수가 105.2로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난해 12월 CPI는 106.4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3% 상승했다.
전기요금, 도시가스비용 등이 하락하고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지난해 평균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큰 폭 상승했다.
19일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2020년=100) 종합지수가 105.2로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연간 CPI 상승률이 3%를 넘은 것은 제 2차 석유 위기 영향을 받았던 1982년(3.1%) 이래 41년 만에 처음이다. "1975년 이후 48년 만에 역사적인 상승폭"이라고 TBS는 짚었다.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달러 대비 엔화 약세·일본 내 수요 증가로 식료품 등 가격 인상이 전체적인 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신선제품을 제외한 식료품은 8.2%나 뛰었다. 1975년 13.9% 이후 48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구체적으로 ▲계란 28.7% ▲햄버거 14.6% ▲초콜릿 9.4% 등이었다.
이외에도 ▲세탁용 세제 13.1% ▲휴대전화 기기 9.8% ▲숙박료 17.3% 등이었다. 신선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종합지수는 4.0%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지난해 12월 CPI는 106.4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3% 상승했다. 28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률은 전달 대비 0.2% 포인트 둔화됐다. 성장률은 지난해 6월 2.2%를 기록한 이래 18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었다.
전기요금, 도시가스비용 등이 하락하고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일단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괴롭혀…피해자 6명↑"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