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업 재편' LG이노텍…가동률·매출 낮은 평택공장 설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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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량 모터를 생산하는 평택 공장을 이전한다.
업계는 평택 공장 가동 중단이 LG이노텍의 전장 사업 재편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략적인 결정으로, 평택 생산물량은 국내외 사업장으로 이전하지만 개발은 국내서 지속할 예정"이라며 "평택사업장 직원들의 100% 고용 보장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차량모터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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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량 모터를 생산하는 평택 공장을 이전한다. 생산 설비를 가동률이 높은 사업장으로 옮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잉여자금을 확보하고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산도 깔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올해 말 평택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생산 설비는 국내외 공장으로 재배치한다. 똑같은 모터 사업을 담당하는 광주나 중국, 멕시코, 폴란드 등 공장이 유력하다.
LG이노텍 평택 공장 가동 중단은 2018년 준공 이후 6년 만이다.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중에서도 모터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으나, LG이노텍의 전장 사업이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가동률이 추락했다. 평택 공장을 포함한 LG이노텍 모터·센서 공장의 2022년 평균가동률은 52.7%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평균가동률도 61.5%였다.
업계는 평택 공장 가동 중단이 LG이노텍의 전장 사업 재편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한다. 문혁수 CEO(최고경영자)는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속적으로 전장 사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멕시코에 공장을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가동률이 낮은 공장을 정리하고, 생산실적이 우수한 공장 위주로 전장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평택 공장의 문을 닫은 후, 부지의 다른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LG이노텍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지 재편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략적인 결정으로, 평택 생산물량은 국내외 사업장으로 이전하지만 개발은 국내서 지속할 예정"이라며 "평택사업장 직원들의 100% 고용 보장을 최우선 원칙으로 해 차량모터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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