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서정희, 입만 열면 남자친구 자랑…서동주 "두 분 이어준 건 외할머니"

이승길 기자 2024. 1.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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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 MBN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에 대한 자랑을 쏟아냈다.

20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선우은숙, 이영화, 서정희, 김국환 등이 출연해 ‘여보, 돈 좀 모아놓은 거 있어?’라는 주제로 시원한 속풀이 토크에 나선다.

서정희 / MBN 제공

지난주 ‘동치미’에서 vcr을 통해 남자친구인 김태현 건축가를 첫 공개한 서정희는 이날 방송에서 남자친구의 소비 성향에 대해 “본인에게 인색해요. 20년 동안 미용실에 간 적이 없어요. 본인이 잘라요”라고 말문을 연다.

이어 “남자친구가 저한테만 그렇게 할 줄 알았는데, 자기를 뺀 모든 사람에게 잘해요. 제가 서로의 생일도 그냥 통과하자고 했는데, 절대 그냥 안 넘어가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사현장에 같이 있어서 옷도 머리도 엉망인데, 어느새 식당도 예약해두고 꽃이랑 케이크, 선물까지 다 챙겨줘요”라고 반전 입담을 선보여 옆자리 선우은숙의 부러움을 산다.

이를 듣던 선우은숙은 “나는 아직 선물 한 번도 못 받아봤어요”라고 말하자, MC 최은경은 “6시간 줄 서는 식당 감자탕 받으셨잖아요”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

또한, 서정희와 남자친구 김태현 건축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정희 딸 서동주의 “두 분은 저희 외할머니가 이어주셨어요”라는 발언에 김태현은 “서 대표와 저도 친하게 알고 지낸 건 얼마 안 되는데, 가족끼리 알고 지낸 건 30년 정도 됐어요. 1년에 한 번씩 미국에 가면 제 본가인 뉴저지에서 2주를 묵고, 서 대표네 친가가 있는 애틀랜타에서 2주를 묵을 정도로 가족끼리 가까운 사이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태현은 “어머니께서 저도 한국에 있고, 서 대표도 한국에 혼자 있으니까 ‘같이 밥이나 먹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가족들하고도 친하고, 건축일을 같이 하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어요”라고 1년 전, 연애의 시작점을 언급한다. 이뿐 아니라 서로의 애칭이 ‘서대표’ ‘김대표’가 된 사연과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 그리고 ‘유방암 투병’ 서정희의 현재 건강 상태도 공개된다. 20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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