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한테 성기 사진 보내는 ‘나쁜 어른들’…매일 10만명 성희롱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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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대형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아이들이 하루 10만건 이상의 성희롱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고들은 메타측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가 미국 전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수면장애, 섭식장애, 우울증, 자살 위험, 성희롱 등 각종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지하고서도 이를 무시한 채 대응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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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메타 문서상 매일 10만명의 아이들이 플랫폼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메타는 2020년 자체보고서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이런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을 문서를 인용해 어린이 약 10만명이 ‘성인 성기사진’을 전송받는 방식을 포함한 온라인 성희롱 피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의 한 직원은 “이런 일로 인해 애플이 우리를 앱스토어에서 제외하겠다고 위협할 정도로 화나게하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라울 토레즈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은 메타가 어른들이 어린이를 찾고, 메시지를 보내고 그루밍범죄를 저지를 수 있게 내버려뒀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선택적 인용으로 우리의 업무 특성을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메타 측은 “우리는 10대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나이에 맞는 경험을 하길 원하고, 그들과 그들의 부모를 지원하고 위해 30개 이상을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 이상 관련 경력을 가진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학부모들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피해방지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집단소송을 당한 바 있다.
원고들은 메타측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가 미국 전역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수면장애, 섭식장애, 우울증, 자살 위험, 성희롱 등 각종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지하고서도 이를 무시한 채 대응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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