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2년 만에 IPO 재시동…“연내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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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올해 공모주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판단하고 연내 IPO를 재추진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업 근간을 강화해 혁신금융과 상생 금융 등 인터넷은행의 성장 선순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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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시장 회복세 보이자 IPO에 나선 듯”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케이뱅크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등 본격 상장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9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후 상장 준비를 해왔으나, 지난해 2월 증권 업황 악화와 기업가치 저평가를 우려해 상장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케이뱅크는 기업가치 7조원대에 달하는 공모가를 희망했지만, 자본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적정 시총을 약 4조원 수준으로 내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올해 공모주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판단하고 연내 IPO를 재추진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외연 확장세에 있다. 2020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신 잔액은 3조7500억원에서 19조600억원, 여신 잔액은 2조99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각각 5배씩 늘었다. 2021년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뒤, 2022년에는 836억원,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3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업 근간을 강화해 혁신금융과 상생 금융 등 인터넷은행의 성장 선순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IPO는 케이뱅크가 고객을 향해 또 한 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구성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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