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나선 美메이시스 백화점…직원 2300여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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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메이시스의 감원 규모는 계절에 따른 임시고용을 제외한 전체 인력의 약 3.5%라고 전했다.
WSJ는 이번 구조조정이 메이시스의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메이시스가 구글, 아마존 등에 이어 2024년 '인력 감축'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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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구글, 아마존 등에 이어 인력 감축에 동참"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미국의 대표 백화점 메이시스(Macy’s)가 구조조정에 나서 약 235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5개의 매장을 닫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메이시스의 감원 규모는 계절에 따른 임시고용을 제외한 전체 인력의 약 3.5%라고 전했다. 정리 해고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메이시스는 자사 물류 공급망의 자동화 시스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업무 일부를 외주에 맡길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알려진 바 없다.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소비자를 위한 새 단장도 할 예정이다. 매장 외관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장치를 설치하고, 온라인 쇼핑몰의 기능을 향상하기로 했다.
WSJ는 이번 구조조정이 메이시스의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월부터 제프 제넷을 이어 토니 스프링이 메이시스를 이끈다.
또 메이시스가 구글, 아마존 등에 이어 2024년 ‘인력 감축’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고 WSJ는 전했다. 인플레이션이 차츰 진정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음에도 기업들은 인력을 줄이고 있다.
WSJ의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사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자산운용사 브리게이드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메이시스를 58억달러(약 7조7522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서를 보냈다.
이에 WSJ는 메이시스가 투자자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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