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에게 핸드폰 속 최고 유명인사를 묻자, 1등은 쏘니

이정호 기자 2024. 1.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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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은 대한민국을 초월한 ‘월드스타’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뛰는 토트넘 내에서도 동료들이 우러러 보는 유명인사다.

토트넘 구단이 최근 제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에서도 확인됐다. 진행자는 출근하는 선수들에게 라커룸 앞에서 ‘핸드폰에 저장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동료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인물은 손흥민이었다.

질문을 받고 잠시 고민한 브레넌 존슨은 이내 “쏘니!”라고 답했다. 진행자로부터 영상통화를 요청받았지만 아시안컵에 출전한 손흥민과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마이 캡틴”이라며 한국말로 “송.홍.민”이라고 답해 웃음짓게 만들었다.

데스티니 우도기도 “손흥민과 히샤를리송이 내 폰에 저장된 제일 유명한 인사”라고 말했다. 세 선수 모두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들이다.

한편 제임스 매디슨은 영국의 인기가수 로비 윌리엄스를 떠올렸다. 영상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티모 베르너는 F1 스타 세바스티안 베텔이라고 답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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