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올해 한국에 신차 9개 출시한다…"럭셔리·전기차 리더십 강화"

정한결 기자 2024. 1.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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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 /사진제공=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9개의 차량 출시를 통해, 지난해 최상위 차량과 전기차 시장에서 달성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새 E-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고, 올해 신차 출시 계획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함께 공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벤츠 AG 제품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 킬리안 텔렌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등 벤츠 코리아 임원진이 참석했다.

벤츠 코리아는 핵심 모델이자 '브랜드의 심장'으로도 불리는 E-클래스의 11세대 완전변경 모델 벤츠 E-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CLE 쿠페 및 CLE 카브리올레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마이바흐 EQS SUV와 G-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전기 구동 G-클래스를 하반기에 출시하며 총 5개의 신차를 선보인다. 마이바흐 GLS, 콤팩트 전기 SUV인 EQA 및 EQB를 상반기에,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드의 아이콘 G-클래스를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하며 4개의 부분변경 차량도 판매할 계획이다.

E-클래스는 국내 고객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10세대 E-클래스의 경우 2016년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2022년에는 국내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20만대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새로 출시되는 11세대 E-클래스는 기존 비즈니스 세단의 가치는 유지한다.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은 물론, 전 모델 전동화 기술 적용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과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벤츠 CLE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다. 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디자인이 실현됐고,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마이바흐 EQS SUV는 마이바흐의 독보적 럭셔리함과 EQS SUV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했다.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섬세한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안락한 실내 공간과 함께 최대 출력 484 kW와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1개의 전시장과 2개 서비스센터 및 1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추가한다. 전국 주요 거점에 65개 전시장, 79개 서비스센터, 25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전 세계 최초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오픈한다. 연면적 약 2,500㎡ 규모로 오는 4분기 오픈될 예정이다.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도 연내 새로 구축한다. 최대 350kW의 고출력 전기차 충전 시설 등을 도입한다. 오는 2025년까지 25개의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충전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임과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쉼터 설립을 준비 중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금까지 약 464억 원을 국내 사회에 기부하며 한국 사회에 장기적인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최상위 차량 및 전동화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을 고객들에게 성공적으로 각인시키는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새로운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술,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최상위 자동차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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