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가 해냈다" 韓 최초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선정

배우 유태오 /사진=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배우 유태오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영화 TV예술 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는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남우주연상(유태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이 최초의 성과이기에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두 남녀가 20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을, 배우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영국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18일 사우스뱅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