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앱서 더 싼 車보험 고른다" 네이버 한눈에 비교

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늘부터 네이버페이, 토스 등 핀테크 앱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의 자동차보험을 비교·추천받을 수 있다.

19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출·예금·보험 3대 금융상품 플랫폼 비교·추천 서비스'의 일환으로 당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 간 공정경쟁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동차보험은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만 정보 비대칭성이 높아 소비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효용이 클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해빗팩토리 ▲쿠콘 ▲핀크 등 7개 핀테크사가 참여한다.

그동안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여러 보험사에 들어가 상품을 각각 비교해야 했지만 이젠 핀테크 앱에 접속해 여러 보험사가 제시하는 견적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은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총 10개 보험사 제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이데이터에 등록된 보험만기일, 차량번호 등의 정보를 불러와 내 차에 딱 맞는 보험을 조회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내자산', 자동차보험 갱신과 정비시기 알림 등 차량 통합 관리가 가능한 '네이버 마이카' 서비스 등 기존의 네이버페이 서비스와 연계해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

토스는 ▲K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와 제휴했다.

토스 '차 보험 비교하기' 서비스에서 한번만 입력하면 제휴된 모든 보험사의 보험료를 저렴한 순서 등 쉽게 비교하고 보험사 페이지로 바로 연결,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역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보사 10곳과 제휴했으며 상품 조회 과정에서 할인 특약이 가능한 11개 항목 정보를 제공해 고객이 특약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해빗팩토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생명 등 7개사와 제휴했다.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연식과 모델을 포함한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온다. 운전자 범위, 예상 주행거리 등 생활 방식에 맞는 할인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보험료와 마일리지 예상 환급액을 보여준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 대표는 "최적의 보험을 쉽게 파악하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와 가입 과정 간소화에 힘썼다"며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자동차보험인 만큼 합리적인 결정으로 보험료를 절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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