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 적으로 맞붙는다! 프리시즌 친선경기 합의…'올여름 런던서 진행'

박지원 기자 2024. 1. 19.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맞붙게 됐다.

올여름 프리시즌에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독일 '빌트' 소속의 토비 알트셰플은 1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계약 일환으로 뮌헨과 토트넘이 두 차례의 친선 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첫 번째 경기는 올여름 8월 둘째 주 주말에 런던에서 열리며, 수익금은 토트넘이 가져간다"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과 뮌헨, 올여름 프리시즌 친선경기 개최
'영혼의 듀오' 손흥민-케인, 서로의 골문 겨냥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적으로 맞붙게 됐다. 올여름 프리시즌에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독일 '빌트' 소속의 토비 알트셰플은 19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계약 일환으로 뮌헨과 토트넘이 두 차례의 친선 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첫 번째 경기는 올여름 8월 둘째 주 주말에 런던에서 열리며, 수익금은 토트넘이 가져간다"라고 알렸다. 정확한 날짜는 8월 10일로 전해졌다.

토트넘과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거래에 합의했다. 토트넘에서만 430경기를 소화하면서 278골 64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울리 회네스 뮌헨 명예 회장에 따르면 이적료는 에드온 없이 9,500만 유로(약 1,380억 원)였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 최전방에 고심이 컸는데, 케인을 통해 메울 수 있었다. 토트넘은 해당 이적료로 센터백 보강 등 주 포지션에 영입을 이뤄낼 수 있었다.

알트셰플에 따르면 케인의 계약에는 '친선경기 조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선수 계약에 있어 흔치는 않지만, 종종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걸기도 한다. 경기 수익금도 만만치 않기에 재정 벌이를 위해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 게티 이미지
사진= 게티 이미지

이로써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도 펼쳐질 전망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에 환상의 호흡을 펼친 바 있다. 둘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47개의 합작골(손흥민 24골‧케인 23골)을 만들며 최다 합작골 기록을 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제는 각자의 팀에서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2023-24시즌에 손흥민은 21경기 12골 5도움, 케인은 23경기 26골 8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주장 완장을 달기도 했다. 각자 팀 핵심으로서 서로의 골문을 조준할 예정이다.

케인은 단 한 시즌 만에 토트넘과 재회하게 된다. 케인은 떠날 당시 작별 인사로 "약 20년 동안 지냈던 클럽을 떠나게 되어 매우 슬프다. 이제부터 계속해서 팬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팀의 성공을 위해 응원할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케인 개인에게 매우 특별한 매치가 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