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광 활성화"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해외기관과 교류 확대

이은파 2024. 1. 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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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정원관광 연구기관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한국지부(대표 서정길)가 올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관련 기관과 손잡고 정원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에 사무실을 둔 IGTN 한국지부는 정원관광과 한국 전통정원 활성화, 정원문화 확산 등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원 관련 인재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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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와 28일 양해각서…하반기 베트남·싱가포르와도 MOU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 세종지회 신년 모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지난 18일 저녁 세종시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열린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세종지회 신년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IGTN은 국제적인 정원관광 연구기관이다. 2024.1.19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제적인 정원관광 연구기관인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한국지부(대표 서정길)가 올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관련 기관과 손잡고 정원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IGTN 한국지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한국지회는 먼저 오는 28일 태국 치앙마이 블룸축제위원회와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싱가포르 주요 도시와도 MOU 체결을 추진한다.

국내 정원관광 선도도시와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지회는 올해 국내외 도시와의 교류 협력 외에도 세종시 정원문화 확산 및 국제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포럼과 민간정원평가 시범사업, 우수정원 발굴 홍보, 정원 물품 나눔 행사 및 재능기부 교육, 홈페이지 활용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세종시가 2026년 4∼5월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이응교(금강보행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정길 IGTN 한국지부 대표는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정원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IGTN 한국지회가 국내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황순덕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세종지회장이 지난 18일 저녁 세종시 종촌동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서 열린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 세종지회 신년 모임에서 "세종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1.19

황순덕 IGTN 세종지회장은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2천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도 순천시 사례를 거울삼아 세종시를 세계적인 정원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IGTN은 정원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201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세계 3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에 사무실을 둔 IGTN 한국지부는 정원관광과 한국 전통정원 활성화, 정원문화 확산 등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정원 관련 인재 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전남 순천만·울산 태화강 등 국내외 유명 정원과 전주시 등 정원관광 선도 도시를 정기적으로 찾아 정원 조성 및 운영 현황을 살피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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